김하온서포터즈 KIMHAON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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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차세대 고등래퍼2 우승자 18세 HAON 1만자 인터뷰

 

이전에 이쪽의 기사로 소개한 한국의 힙합레이블 "H1GHR MUSIC RECORDS". 그 레이블 콘서트로 일본을 방문한 소속 래퍼 HAON의 독점 인터뷰를 실시했다.

18세의 소년 같은 모습, 그리고 재능 있는 래퍼로서의 존재감을 마음껏 즐겨 주셨으면.

 

200077일 한국에서 태어나 "'하'늘빛을 '온'누리에 펼쳐라" 라는 뜻의 이름을 받은 김하온.

그는 독서와 게임을 각별히 사랑하는 평범한 18살의 소년이자, HAON이라는 래퍼로서의 얼굴도 가진다.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한국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후 우승을 계기로 일약 인기 래퍼의 칭호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HAON 은 "진리를 찾아 떠나 얻은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을 하고 싶은 여행가 김하온입니다" 라고 인사하며 그 독특한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리고 1화에서 개최된 사이퍼(프리스타일랩의 일종)의 배틀에서는 "안녕 나를 소개하지 이름 김하온 직업은 traveler 취미는 tai chi, meditation, 독서, 영화시청"과 랩, 명상이 취미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계속해서 "생이란 이 얼마나 허무하고 아름다운가 왜 우린 우리 자체로 행복할 수 없는가 우린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 중인가"라는 철학적인 가사를 남기며 멋지게 배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후에도 그는 독특한 가사를 많이 선보여 시청자들을 계속 놀라게 했다.

 

수많은 미션에서는 발음·호흡 등 랩의 기초가 완전 마스터 되어 있다는 점, 고도의 리릭(Lylic) 메이킹(가사만들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항상 압도적인 성적을 획득하였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말 그대로 10대의 래퍼에서 톱의 자리에 올라섰다.

높은 실력은 물론, 귀여운 미소로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 모습은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 Jay Park이 이끄는 "H1GHR MUSIC RECORDS"와 계약하고 프로 데뷔로 이루어져 지금 한국에서 HAON을 모르는 청소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다.

 

과연 HAON은 무엇을 계기로 랩을 시작했는가, 그리고 나이에 걸맞지 않은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가사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본 인터뷰에서는 HAON의 인생관, "고등래퍼2"H1GHR MUSIC 소속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향후의 활동에 대해서 등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 보았다.

HAON은 어떤 질문에도 의욕적으로 그리고 때때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정중하게 말을 쏟아내었다. HAON이라는 특별한 존재가 만들어진 힌트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인터뷰를 공개한다.

 

 

 

문학적이고 철학적 센스 넘치는

차세대 래퍼 HAON 이야기

 

 

 

-우선 HAON씨가 랩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수많은 표현수단 중에서 랩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확실히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은 많이 있네요. 

그림을 그리거나, 시나 책을 쓰거나. 그렇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에게는 랩이 제일 머릿속을 꽉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까지 열중할 수 있었던 것은 랩이

처음이었고, 하고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몰두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랩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랩을 시작한 게 몇 살부터예요?

정확히 말하자면, 14살이네요.

 

-처음에는 어느 래퍼로부터 특히 영향을 받았나요?

Dynamic DuoGaeko입니다. 그리고 Beenzino. 처음에는 그 두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HAON씨는 발음, 호흡, 플로우 등 랩의 기본적인 스킬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데 이러한 스킬들은 어떻게 닦았나요?

후후, 왠지 부끄럽네요. (웃음) 사실 잘 하고 싶어서 연습한 적은 없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귀에 들어온 곡 중에서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랩이 있으면 따라했습니다. 그것을 노래방에 가서 친구 앞에서 선보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 랩스타일이 섞여 자신다운 스타일이 생겼고. 그렇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잘 된 느낌이죠.

 

-그렇다는 것은, HAON씨는 랩 레슨을 받은 적이 없나요? 한국에서는 유명한 베테랑 래퍼들이 학교나 개인으로 랩을 가르치고 있고 아이돌 래퍼나 많은 젊은 래퍼들이

그런 레슨을 받고 있지요.

사실은 중학생 때 드럼을 배웠는데 형처럼 따르던 선생님께 요즘 랩에 빠져있는데 주변 친구들은 모두 레슨을 받고 있어요. 저도 레슨을 받을까요?’ 라고 상담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누군가의 제자가 되면, 너는 평생 그 사람 밑에 있게 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을 들으니 왠지 처음부터 나의 한계가 결정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굳이 레슨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한계는 자기가 결정하고 싶었으니까.

 

-랩 스킬의 높이도 그렇지만, HAON 씨라고 하면 깊이 있는 철학적인 가사도 유명합니다. 가사 중에는 책이나 영화로부터의 인용도 있습니다만, 책과 영화 중 어느 쪽이 더 강한 영감을 얻습니까?

모두에서 영감을 받지만, 책이 더 강한가? 영화에서 얻는 것은 더 추상적인 영감입니다.

물론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있지만 직관적인 부분에서는 책이 더 강한 영향을 받죠.

책에 쓰여 있는 것을 스스로 재조합하면 재미있고, 좋은 가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럼 최근 읽고 감명을 받은 책 또는 추천하는 책을 알려주세요.

아직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라는 시집입니다. 한 번에 오는 감동이 아니라 마음에 서서히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드는 잔잔한 감동이 있네요. 다음은 아들러의 사상(심리학)을 해설한 '미움받을 용기'이라는 책입니다. 자신 안에 있는 틀을 깨는 듯한 느낌으로

재미있습니다.

 

-HAON씨는 자신을 여행가, 명상가 등으로 표현하더군요. 그런 생각은 어디서 왔나요?

먼저 자신을 '여행가'라고 표현한 것은 인생은 여행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거나 되돌아가거나 하는 것이 인생이니까.

때론 괴롭고, 때론 즐겁고, 행복하고, 그러면서 슬프기도 하고. 그 모든 것이 여행처럼 느껴졌기에 "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나의 여행이야"라고 표현했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으로 일본에 왔을 때 저는 아직 작은 아이였고 부모님께 계속 "다리가 아프다, 이제 쉬고 싶다"라고 불평만 했었거든요.

그렇지만 두번째로 일본에 왔을 때, "왜 나는 저번에 그랬던 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커서 보니까 놓치고 있던 것이 여러 가지 있고, 올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여행의 그러한 부분이 인생에 비유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특별히 슬픈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고, 중학교 때 유투브에서 한 스님의 인터뷰를 본 것이 계기입니다. 그 스님이 명상에 대해 말했었던 이야기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사람의 머릿속에는 조종석을 잡고 있는 사람과 날뛰는 원숭이가 있다. 조종사는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조종하는데 원숭이가 날뛰며

조종사를 방해한다. 명상은 원숭이에게 할 일을 주고 조용히 시키는 것이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비유가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명상을 처음 해봤어요.

 

-뜻밖의 계기네요. 어떤 때에 명상을 하나요?

학교에 다니던 시절은 단순히 심심할 때 심심풀이 로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그만 두고 나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했죠. 뭘 해야 행복해질까를 찾으면서 산책을 많이 해 본다거나.

그랬더니 전 평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평화로워야 행복할 수 있는 사람 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그 이후 명상을 열심히 하게 되었네요.

명상을 하면 잡념으로부터 해방되거든요. 가사에도 그런 생각을 쓰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하고, 실제로 그 원숭이와 만났습니까?

,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어요! 하지만 내 안의 원숭이는 나쁜 애가 아니에요. 나의 유머가 있는 부분은 대체로 그 원숭이 덕분. 그래서 감사해요.(웃음)

 

-조금 전의 드럼선생님이든, 그 스님으로든, HAON씨는 남의 의견을 솔직하게 받아들여 자기 안에 도입하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아아~. 물론 스스로도 "나는 타인에 민감한 것일까?"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는 편이고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우선은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그다지 동의할 수 없는 것이라도 일단 들어보고, 저에게 있어 정말로 필요한 일이라든가 중요한 일이라면 기억에 남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사라져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영향이라는 점에서 보면, 역시 부모님의 교육방침이 그러한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와아, 이것은 처음 듣는 질문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남의 눈을 의식하는 타입 입니다. '너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진다고 생각하느냐'는 말을 자주 하셨고 바른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해요. 하지만 어머니는 조금 다른 유형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렸을 때 학원을 가는 것이 정말 싫어서 큰 용기를 내어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면 되잖아"라고 시원스럽게 말씀하셨어요(웃음)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다른 생각을 보여준 것이 좋았던 것일까라고 생각합니다.

우연인지 일부러인지 모릅니다만, 두 분의 교육방침이 정반대여서 제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길로 가면 안된다."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저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어도 길을 벗어나지 않았고

"정해진 길 이외에서도 자신 만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하셨던 어머니 덕분에 저는 제가 원하는 길로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인생 최대의 전환점

"고등래퍼 2 'HAON에게 준 것

 

 

 

 

첫머리에서 말한 "고등래퍼 2", 그 이름 그대로 고등학생 래퍼를 모은 배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인터뷰에서 몇 번인가 언급이 있듯이, HAON은 고등학교를 중퇴하였다아들에게 바른 길로 가야 한다고 가르치는 아버지가 고교를 중퇴하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HAON은 현재는 H1GHR MUSIC에 소속되어 프로의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자퇴한 것은 레이블 입단 전은 커녕 "고등래퍼 2"의 출연보다 전의 일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의 참가는, HAON에 있어서 확실히 인생을 건 도전이였던 것 이다.

 

HAON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싶다는 이유를 부모님께 한 장의 종이에 써내었다. "퇴학 이유 및 계획"이라고 제목을 붙인 그 종이에는, 래퍼를 목표로 하는 HAON에 있어서 학교에 다니는 시간이 얼마나 낭비인지, 그런 쓸데없는 생활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그리고 학교를 그만두면 언제까지 무엇을 달성 할 것인지의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이 빼곡히 기록되어있다 .

예를들어 "음악을 많이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고, 이름을 알린다.", "동영상 영어 회화 레슨을 일주일에 1~2회 받고, 영어 단어를 15개씩 외운다.", "성인이 될 때

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2년 이내에 성공해 효도한다고 약속한다." 내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마무리했다.

그로부터 1년도 안 돼 HAON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우승까지 한 것이다.

미션의 일환으로 제작된 노래들은 모두 호평을 받았고 특히 VINXEN과 협연한 '바코드'라는 곡은 삑, 그리고 다음으로 반복되는 훅이 대유행하여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

HAON의 우승을 결정지은 트랙 "붕붕", 시적인 감성이 가득찬 가사가 호평을 받아 히트하며 차트를 석권. 어느 곡도 한국의 10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수준까지 대히트를 했다. 프로그램 내에서 친해진 VINXEN의 권유에 "KIFF CLAN"크루에도 가입하고 친한 음악 동료도 생겼다. 바로 HAON의 래퍼로서의 인생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이 이 "고등래퍼 2"였던 것이다. 고등학교 그만두었을 때의 자세한 이야기나, 이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준 영향 등에 대해서 HAON에게 물어 보았다.

 

 

 

-고등학교를 중퇴할 때 부모님에게 선언한 계획서가 있지요. 이걸 썼을 때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들려주세요.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있었던가, 아니면 확고한 결심이었을까?

지금 이걸 다시 읽으면 '아아, 나는 참 많이 화났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는 어쨌든 "소중한 시간이 아깝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내가 이런 것을 써야 하는 거야!"라고, 그런 것을 설득해야 하는 그 상황에 화를 냈어요학교에 1년 동안 다니면서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헛된 일이란 걸 확실히 알았어요. 학교를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해 보고, 그게 잘 안 된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종이, 이정도의 사이즈(20cm 사방)밖에 안돼요. 그런 작은 종이에 노여움을 담아 "~!"라고 신음하면서 문자를 꽉꽉 채워 넣었습니다. "~~~!"하고.

 

-계획서에 적혀있던 영어공부는 지금도 계속하나요?

(웃으면서) Of course!!!

아버지께서 "공부가 싫어도, 수학과 영어만은 계속해라"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것만은 지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영어와 피아노를 노력하고 있으며, 영어를 마스터 하면 다음은 일본어네요.

 

-~!하지만 영어도 이미 많이 마스터가 됐죠. 오늘도 통역없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었고..

재능이 있어요(웃음)

 

-계획서에 있는 음악적으로 뭔가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달성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등 래퍼2에서 제작한 트랙은 각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노래가 히트했다는 실감이 드나요?

라이브 할 때 실감하네요. 역시 미디어의 힘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정말 커요.

고등래퍼 2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앨범이 나왔잖아요그 후 처음 라이브를 했을 때, 프로그램에서 한 곡과 앨범의 곡에서는 관객의 반응에 굉장히 차이가 났습니다. 'Bar Code'를 하면 정말 분위기가 살기 때문에. 이렇게 인기있구나. 역시 미디어, 역시 Mnet! 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이것을 넘고싶기도 하지만, TV의 영향력에 맞설 자신감도 없고. 하지만 극복해 보이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HAON씨가 멋지게 우승을 차지했는데, 우승 상금을 부모님께 200만원씩 줄 것이라고 한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말했죠. 그것은 실시한 것입니까?

더 줬어요. 더 많이 줬어요! , 어머니 생일에 골프백을 선물했어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싶다"라고 말을 하셔서(웃음).

그래서 아버지께 자전거를 선물할 생각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은 샀습니까?

갖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저도 아주 신기하지만, 갖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왜 그럴까요? 미성년이라서 그런가?(웃음)

옷에도 관심이 없고. 옷은 항상 스타일리스트를 하는 동갑내기 친구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웅이라는 이름으로 저와 같은 kiFF CLAN크루 멤버인데요.

그 아이가 "이봐, 이거 사"라고 말하면 "그래, 알았다"라고 말해서 살 뿐하지만 그건 갖고 싶은 게 아니라, 친구가 추천하고 있는 것이고 말야.

 

-원래 물욕이 없는 것입니까. 취미라던가?

, 하나 생각났어요. 전 게임을 좋아해요. 닌텐도 게임!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저와 형에게 시험에서 평균 95점 이상을 받으면 닌텐도 게임기를 사준다고 하셨죠.

그래서 둘 다 열심히 해서 95점 이상 받았는데 틀림없이 저와 형에게 하나씩 사줄거라고 생각 하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에 하나였던 겁니다! 그때의 원한이 있습니다(웃음).

그 후로도 새로운 게임이 많이 나왔잖아요. 3DS, Wii에게, Switch에게. 갖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거 전부 다 샀어요 !

Switch'Let's Go! 피카츄'는 오늘도 가지고 와서, 지금 호텔방에 놓여있어요!

 

-예전의 계획서 얘기로 돌아가는데, 적혀 있던 목표의 대부분을 이미 달성해 버렸죠? 그것에 대해 부모님은 뭐라고 말씀하시죠?

부모님은 "이때까지 우리 가족이 풍족해진 적은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웃음). 지금까지는 뭘하든 항상 돈이 걱정이 되는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행복합니다.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될까'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기분도 좋고 노력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미 새로운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까?

그때 쓴 목표는 대범한 것 이었지만 거의 다 이룬 지금, 솔직히 다음번은 어떻게 하지? 라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지, 그게 최근의 고민이죠.

 

 

 

 

아직 보지 못한 미래에. HAON의 여행은 계속된다

 

 

 

다음은 무엇을 목표로 할지 고민 중이라는 HAON.

실제로 '고등래퍼 2'에서 우승했고, 그 다음 달에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레이블 중 하나인 H1GHR MUSIC에 입단하는 등 모든 것이 순탄한 항해이다.

한국 흑인 음악계에서 No.1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Jay Park, 그리고 그 동지인 Cha Cha Malone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이 레이블은 최첨단 사운드와 랩 스타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강하게 지지를 받고 있다. HAON이 프로그램 내에서 팀을 이룬 2인조 프로듀서 Groovy Room도 소속되어 있으며, 그에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환경을

손에 넣었다고 할 수 있다.

 

HAON은 데뷔 전부터 본 적 없는 독창성을 발휘해, 뚜렷한 랩스킬과 리릭(Lylic) 메이킹(가사만들기) 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레이블에 소속됨으로써 충분한 투자와 프로모션·서포트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은 그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다.

9월에는 1st EP 'TRAVEL: NOAH'를 발표해, Jay Park과 Hoody가 feature한 트랙 'NOAH'의 뮤직비디오는 YouTube에 공개되고 나서 3개월만에 500만회 재생을 넘을 정도의 히트를 기록. 확실히 "다음은 어떡하지? '하고 고민해도 이상하지 않은 정도로 단기간동안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EP의 제목에는 HAON의 정체성이기도 한 여행가를 나타내는 'TRAVEL', 그리고 HAON을 거꾸로 읽은 'NOAH'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나란히 붙어 있다.

앨범 전체에는 '반항의 사념체' NOAH와 함께 하는 내면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제시되어 있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H1GHR MUSIC에 들어간 것이 자신에게 준 영향, 1 st EP "TRAVEL: NOAH", 그리고 마지막에 다음 앨범의 구상에 대해 들어 보았다.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 달 H1GHR MUSIC와 계약했다고 발표됐습니다. 다른 레이블에서도 컨택은 있었겠지만 H1GHR MUSIC에 들어가기로 한 계기나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어쨌든 가장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 준 것이 H1GHR MUSIC였는데요. 전부터 동경하던 회사가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권유해주니, 들어 가지 않는 이유 따윈 없었습니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경하는 멋진 선배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고, 무엇보다 "고등래퍼 2"로 제게 잘해주신 Groovy Room 2명도 있고, 이것만으로도 '거절하면 바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H1GHR MUSIC에 들어간 것으로 달라진 것, 새로 얻게 된 영감 등이 있나요회사에 소속된 것은, HAON씨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우선 큰 차이점은 트랙을 받게 된 거죠.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무료 트랙을 찾아서 그 위에 랩핑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프로듀스를 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전혀 다릅니다. 멋진 트랙을 받거나, 내가 만든 것을 더 좋게 해주거나. 음악 하는데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인맥이라고 하는 점에서도 회사의 힘은 크네요.

왜냐하면 데뷔작에 Jay Park과 Hoody가 피쳐링해 주는 신인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웃음)

 

-확실히 Jay Park의 회사에 들어섰다는 건 크죠.

어디를 가나 "나의 사장은 Jay Park!"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으니까요.

 

-H1GHR MUSIC에 들어감으로써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나요? 힙합 레이블로서는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쪽으로 분류될 것 같은데요.

아니, 아까 얘기했던 스타일리스트 웅... 친구에게 감사할 따름이에요. 나는 솔직히 패션은 잘 모르고. "보통 티셔츠로 좋잖아" 라는 게 속마음이니까(웃음).

그래서 웅은 언제나, 내가 H1GHR MUSIC의 스타일리쉬한 선배들과 함께여도 괜찮도록 옷을 골라주는 거에요. 어디까지나 웅의 덕분일 뿐, 스스로는 전혀 안된다.

, 정말로 패션은 모릅니다.(웃음)

 

-올해 91st EP Travel: NOAH를 출시했습니다. 자신 속에 태어난 반항의 사념체인 "NOAH"의 이야기를 풀었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만, "NOAH"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려 주실 수 있습니까?

고등 래퍼2가 끝나고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졌어요. 그런 가운데 회의심도 있는데 이것저것 해야만 해서 조급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속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한 반항심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어요. 정말 강한 반항심이요. 그것을 앨범으로 표현해 볼까 생각했습니다.

원래 나를 단편적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기회에 "나는 이런 면도 있는 인간입니다"라고 하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모두가 생각하는 달관형 인간이 아니라 나에게도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고 같은 인간일뿐. 단지 명상 같은 것을 좋아하는 것 뿐인데..

그리고 나는 무엇에 대해서도 즐거움을 추구하는 타입입니다. 그런 것을 이번 EP로 전하고 싶었어요. 그러한 감정을 하나의 사념체로서 "NOAH"라고 명명했습니다.

걔랑 같이 여행을 떠난거거든요. 내면 세계로의 여행.

 

-사람들의 눈에 단편적으로 비친 "HAON"이라는 모습에 대해 "NOAH"은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는 건가요?

둘 다 나이지 그 두 가지가 다른 존재는 아닙니다. "NOAH"는 타인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태어난 존재이지만, 그 것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어쨌든 나쁜 감정을 배제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즐거운 일, 행복한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 안에서 이번에 새롭게 움튼 반항심을 'NOAH'라고 표현해 작품에 담아보았습니다.

그 반항적인 'NOAH'와 함께 내면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당신들은 이해하지 못한, 그런 것들을 곡에 나열해 나갔습니다.

 

-과연 "반항의 사념체 "NOAH"와 함께하는 내면세계로의 여행"이라는 EP의 컨셉의 의미를 잘 알았습니다. 그런데 혹시 일본 만화나 애니를 좋아하나요?

우와! 정말 좋아해요!

 

- 방금 말씀하신 "나쁜 감정을 배제해야한다" "재미와 행복이 중요라고 하는 생각이 왠지 만화 주인공에게서도 영향을 받나 싶어서.

그 가능성도 있네요. 어쨌든 많이 읽고 있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만화는 나의 영웅 아카데미아와 HUNTER x HUNTER x HUNTER 입니다.

특히 HUNTER x HUNTER 의 곤=프릭스!

 

-다른 한국인 래퍼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대게 'ONE PIECE', '드래곤볼', 'SLAM DUNK' 등을 얘기하는데, 지금 엄청 세대교체를 느껴버렸습니다.(웃음)

, 하지만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는 정말 최근의 만화여서 (웃음).

 

-앨범 얘기로 돌아옵니다만 이번에 처음으로 앨범을 만들어 보고 다음 번에 살리고 싶은 것, 배운 거 있어요?

프로듀서인 BOYCOLD씨로부터 가사가 너무 어려운거 아니냐고 지적받았어요. 저는 제 가사에 대해서, 들은 사람이 각자의 해석을 해 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 나름대로 해석하고,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뭔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BOYCOLD씨는, 그것만이 정답이 아니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앨범은 좀 더 솔직한 가사가 많아지지 않을까?

 

-다음 앨범에 대해 가능한 범위에서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Groovy Room2명으로부터 "연내에 1장 더 내는 게 어때?"라고 들어서. "아아, 빨리 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로서는 내년, 겨울이 지나고 봄 정도에 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전작인 "Travel:NOAH"EP였으니까, 다음 번은 정규 앨범을 내고 싶어요.

전작들은 시간에 쫓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좀 아쉬웠던 부분도 있거든요. 다음에는 조금 더 시간에 여유를 갖고 더 만족할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역시 내년 봄쯤..인가요?…?

 

-지금 매니저를 잠깐 보셨네요(웃음).다음은 BOYCOLD씨의 조언에 따라 솔직한 가사가 많이 들어간다는 말씀이죠?

.. 이거 말해도 되는걸까? 머릿 속에서 다음 앨범 구상을 하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지만 전작으론 제 내면세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에는 실제로 제가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나였다는 기원 즉 "Origin of HAON"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즐거워야 한다"는 은유를 앨범 전체에 넣고 있습니다.

 

-다음 앨범이 정말 기대됩니다.그럼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질문을. 도쿄,즐거워요도쿄에 오는게 몇번째에요?

일본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교토에 한 번, 도쿄는 이번이 두 번째에요. 도쿄는 빌딩이라던지 굉장히 도시적인데 동시에 동양적인 분위기도 있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주위의 시선을 별로 신경쓰지 않죠? 모두 좋아하는 옷을 입고, 좋아하는 머리모양을 하고. 틈만 나면 일주일정도 있고 싶지만,

이번에는 체류가 짧아서 정말 아쉬워요.

 

-다음은 꼭 일주일 정도 천천히 놀러오세요.

마지막으로 저에게도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일본의 고등학생도 저처럼 중퇴할 수 있나요?

 

-있기는 하지만 적네요.대학을 중퇴하는 사람은 고등학교에 비하면 좀 더 많아지지만, 양쪽 다 퍼센티지로 말하자면 상당히 적습니다.

그렇군요. 일본 만화를 보면 어쩐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부터 좋은 곳으로 가고 또 고등학교 올라가서 너무 힘들지 않을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걸 봤는데 너무 체계화됐나 싶었어요.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력사회라니까요.

하아~ (큰 한숨)

 

-(웃음) 오늘 아침에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했을텐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AON / 하온

2000년생 18세로 Jay Park이 이끄는 레이블인 "H1GHR MUSIC"의 최연소 래퍼.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된 고교생전문 랩 배틀프로그램 '고등 래퍼2'에서 우승하여 5월에 위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다.

9월에 발매한 1 st EP "TRAVEL: NOAH"에서는 재차 HAON만이 가지는 철학적인 세계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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